광고

&&클리앙 펌

 

이제 직장생활 5년차 꼬꼬마 생보사 직원입니다.

금융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친구/동기들에 비해 급여는 많은 편입니다만, 단순히 돈이라는 관점보다 금융지식을 흡수하기 좋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.
(아 물론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할 때가... 쿨럭;;)

보험사 입사의 장점 중 하나는, 은행/증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비대칭성이 큰 업종이라는겁니다.

은행은 예대마진, 증권은 주식/FX/파생상품 등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로 움직이는 데 반해, 보험의 경우 구조가 복잡하여 일반인들은 정보가 주욱 나열되어 있어도 이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죠.

아무튼!!
제가 지금까지 해 온 재테크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
1차년도 : 신협/수협 등 조합원 자격으로 3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는 1년짜리 적금 상품에 가입(이자소득의 1.4%만 뗍니다)

2차년도: 만기가 된 적금은 아버지 명의로 1년예금 거치. 제 명의로 1년짜리 적금 신규 가입

3차년도: 1차년/2차년 만기는 또 아버지/어머니 명의로 1년예금. 제 명의로 1년짜리 신규가입

4차년도: 예/적금으로 약 8천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모았고, 서울에 시가 2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.

아파트를 매입할 땐, 채권의 쿠폰금리 방식으로 접근 했습니다.
이 아파트를 월세로 내 줄 경우, 원금대비 5~6%의 기대수익률이 나왔기 때문이죠. 향후 결혼 시 보금자리로도 사용할 수 있구요!!(가능할까요 ㅠㅠ) 아파트 원리금 상환은 상여/PS/PI만 가지고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셋팅을 해 놓으니, 월급은 고스란히 남게 되죠.

5년차인 지금은, 과거부터 꾸준히 매입한 주식 + 추가매입 하면서 굴리고 있습니다. 메리츠의 존리/버크셔 워렌버핏 등의 방식으로 굴리다 보니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큰 손실 또한 나질 않네요.

보험은 보장성 보험만 가입하고 있습니다.
종신보험(종신은 과거 어머니 설계사 분께 가입한 CI, 우리회사 종신), 암보험, 실손, 손해보험, 사내복지보험 등 20대 후반부터 셋팅을 해 놓으니 세전연봉대비 8%, 실수령 급여대비 13%정도의 보험료 지출이 있네요.

보장내용은 사망 시 약 3억,
암진단 시 3억(고액암, 2차암 시 최대 5억4천)
등 중대한 질병에만 몰아서 가입 해뒀습니다.(할아버지 대에 가족력이 의심돼서요)

아무튼.. 정리하면 이렇습니다.

1. 취업!!
2. 은행 예/적금으로 목돈 마련
3. 금융공부는 필수!! 평생 투자하지 않을거면 상관 없지만, 언젠가 할 거라면 지금 당장시작!!
4. 소득 대비 적정한 보험 가입은 필수(라고 생각하지만,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죠)
5. 자산배분!! 전 아파트/주식으로 배분되어 있네요.
6. 현명한 배우자 만나기....... 헤어지고 나니... 하 눈물이...

뭐 이런 느낌입니다.
부자는 못 되어도 적당히 안정적으로 굴려보자는 주의죠.

이제부터는 보험에 대한 간단한 내용입니다.
참고만 해주세요^^


보험은 저축성보험/보장성보험으로 크게 나뉘고,

1. 저축성의 경우 납입기간 10년 가정 시, 월보험료의 약 12%를 사업비로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 대해 이자를 부리시켜 드립니다. 세법요건 충족 시 비과세 혜택이 있구요. 은행이나, GA/FC채널에서 판매하는 사업비 적은 저축성보험을 5년납으로 가입하고 선납/추가납입을 풀로 활용 한다면 자산배분으로서의 장점이 극대화 될겁니다.

2. 보장성의 경우 보험기간에 띠라 갱신형/비갱신형, 환급금 유무에 따라 순수보장형/환급형으로 나뉩니다. 위 조합에 따라 4가지 경우의 보험상품이 있겠죠. 보험료지수가 일정부분 보장대비 보험료 수준의 지침이 될 수 있지만, 각 상품의 특징(납입면제, 보장의 범위와 깊이 등)이 달라 명확히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. 본인의 수입, 가족력,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준(실급여의 10~15%수준)의 좋은 보장성 보험을 가입하는 게 'TVM계산을 해보니, 보험은 무조건 손해야!' 라는 태도보다는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 

인생은 어떻게 될 지 모르고, 작은 비용을 아끼려다 큰 비용이 나갈 수 있으니깐요.

감사합니다!!!

광고